이건희-前회장-주식-평가액-올-174%-급증
3일 재계 전문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총액
순위 3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지분 가치를 평가한 결과 지분가치
총액이 19조5,011억원으로 연초 대비 54.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1.5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조사 결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지분가치가 174.3%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 전 회장은 지난 2월
삼성전자 보통주 224만5,525주와 우선주 1만2,398주 등을 실명 전환한데다 삼성전자 등 계열사
주가가 크게 올라 보유 지분가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분가치 상승률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으로 연초 1조7,659억원이던 보유가치가 4조2,434억원으로 늘어나
가치 상승률이 140.3%를 기록했다.
정 회장 뒤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의 순으로 지분가치가 늘었다.
반면 30대 그룹
총수 가운데 6명은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분가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월 ㈜SK 주식 103만여주를 처분하면서 연초 990억원을 기록했던 지분가치가
27억원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최 회장 지분율이 44.5%에 달하는 SKC&C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상장이 이뤄질 경우 주식 보유액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정몽준 현대중공업 최대주주,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이수영 OCI그룹 회장도 연초 대비
지분가치가 줄어들었다.

